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정치, 마케팅, 기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면서 국가 전체의 화두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부처의 지원사업들이 4차산업혁명을 동반하고 쏟아지고 있죠.


4차산업혁명에서 활용가눙한 공개SW 기술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덕분에, 여러 지원사업에서 공개SW라는 단어를 종종 만나게 되고, 요몇일동안은 공개SW R&D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해 온 전문가들 이지만, 공개SW R&D의 유형은 일반적인 연구개발의 유형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되고 준비해야하는 내용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의견을 전달하면서 달라진 연구개발의 요구사항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을 준비할 수 있는 기초 정보가 부족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료를 좀 정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새 글을 작성합니다.



https://www.slideshare.net/AhmadRb/iem2014-foss


일단 정부의 지원사업에서 공개SW R&D를 한다는 취지를 생각해보면, 1) 사업을 수행하는 동안 기존의 인하우스 개발방식이 아닌 참여와 공유를 통한 공개SW 개발방식을 경험하면서 공개SW 기술의 역량이 축적되고 2) 열심히 노력한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SW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배포함으로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지원사업을 발주하는 입장에서는 사업의 선정지표에 공개SW R&D에 대한 준비가 가능한 평가항목을 좀 더 구체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공개SW R&D에 대한 추진방안' 정도로 표현하면 공개SW R&D 사업의 경험이 없이 사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의도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어떤 지원자가 참여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는 의도를 표현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서술을 포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개SW에 대한 이해, 공개SW R&D 환경, 결과물의 공개SW 라이선스와 배포 방안, 공개SW R&D 관련 경험 등)


뿐만 아니라, 사업의 결과 평가 시점에서도 공개SW로 배포될 결과물에 대하여 평가할 항목을 선정하여 공개SW로 배포되는 사업결과물의 활용을 극대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개SW는 특성상 공개SW 커뮤니티를 통하여 배포되고 성장하기 때문에 다운로드수, 홈페이지 방문자수 같은 수치가 아닌 여러가지 공개SW 고유의 지표들을 이용할 수 있고, 공개SW 자체에 대한 성숙도 평가를 하고자 하는 시도 역시 Qualipso OMM, OpenBRR, QSOS, 공개SW 성숙도 및 적용성 평가지침 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업의 평가 시점에도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사업을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어떠한 공개SW R&D 방식을 사용할지, 개발환경은 어떻게 준비할지, 개발과정에서 외부의 참여를 받아들일 준비는 어떠한지, 커뮤니티화 운영을 할때 필요한 거버넌스는 준비되어 있는지, 배포할 결과물에 대한 라이선스 관리전략은 무엇인지 등의 고민을 사전에 해보고, 특허나 기술이전으로 실적을 이야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SW의 특성을 반영한 활용방안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고민하여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개SW산업에서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기존의 정부지원사업에서 혁신을 가져온 공개SW R&D 방식 시행되는 것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정적인 결과들을 예상할 수 도 있지만, 그 또한 변화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런 좋은 의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술에 접근해서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티스토리에 정착하여 글을 쓰기 시작한지 10년째 되었네요.

계속해서 매월 한 개 이상의 글을 적어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포스팅을 거의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업무경험이 쌓일수록 생각은 많은데 글을 쓰는 건 더 조심스러워 지네요.


오늘은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오픈소스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이클 포터 교수는 IT가 3번에 걸쳐 큰 변혁의 물결을 가져오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 제 1 물결은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주문처리나 경비지급, CAD, 생산관리 등 가치사슬의 개별활동을 자동화하면서 기존 수작업에 비해 비즈니스 생산성이 크게 향상.

- 제 2 물결은 1980년대 상용 인터넷이 탄생하고 90년대등러 고속 대용량화와 저가화가 진행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간 쉬운 연결이 가능.

- 제 3 물결은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제품에 센서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연결 기능등이 내장되어 제품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수집, 분석되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크게 향상.


이러한 제 3의 물결의 제품을 포터는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이라고 부르며 모니터링, 제어, 최적화, 자율성의 4단계로 구분되는 역량모델을 이야기합니다.



마이클 포터의 이러한 전망에 대해 PTC의 헤플만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연결기능, 제품 클라우드, 보안기능, 외부 게이트웨이, 업무 시스템과 통합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기술 스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온디멘드 서비스 유형에서 나아가, 모든것이 연결된 세상(IoT), IoT 로 수집되는 데이터의 CPS(Cyber-Physical System)에서 분석, 분석에서 나아가 기술과 사람의 의사결정력이 결합된 의사결정체계가 각 산업에서 분산을 통한 의사결정의 위임을 담당할때 성공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 가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기술에 대한 융합이 가능한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CDO(최고데이터책임자)를 둔 기업도 출현하고 있습니다.


IT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향후 4차산업혁명의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바이스간의 연결이 가능한 기술(IoT framework, gateway, network protocol),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Bigdata analysis architecture, 분산파일시스템 응용기술),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기술(AI, context decision making) 등이 중요하게 대두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이러한 중요 기술들은 국내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핵심기술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제공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시장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더욱 심화될 것이고 기업에서 오픈소스 활용 거버넌스를 제대로 준비하고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점도 커질 것입니다.  


때문에 향후 4차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 조직은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경험 축적과 함께 오픈소스 거버넌스의 조직 내 구축이 함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해외 기업들의 오픈소스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면 모든 기업이 오픈소스 모델의 다양한 가치를 인식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번에 자료를 정리하면서 여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기업들의 오픈소스 활용 전략들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자사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오픈소스 모델로 전환하여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파괴적 전략으로 채택

2) 고객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완성을 위한 전문성을 오픈소스 모델로 지원하는 전략

3) 오픈소스 개발, 배포모델을 기업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하는 전략

4) 오픈소스의 부가적인 가치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는 전략


 

1) 전통적 SW개발 기업이 자사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오픈소스 모델로 전환하여 타사와 경쟁.

 

- 듀얼 라이센싱 모델이나 코어 오픈모델을 사용하는 등 지적산출물에 대한 접근 통제를 가치로 파는 전략

- MySQL과 sleepycat(버클리 DB)가 듀얼 라이센싱으로 유명. 즉, GPL 버전은 무료로 쓰지만, non-GPL버전을 쓰려면 돈을 내야 한다. 소프트웨어를 Embed 해서 재판매 하려는 회사에 해당된다.

- Xen, SugarCRM 과 같은 회사에서는 코어 오픈모델을 사용. 즉, 코어는 공짜로 풀고 부가기능은 돈을 받고 파는 모델이다. 여기서 “판매가치”는 “특화 기능 (Differentiated Features)”들이 만들어 낸다.

- 보통 듀얼라이센싱을 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에 대한 판권을 가져야만 한다. 즉, 코어 개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개발력이 내재화되어 있으면, 코어를 오픈소스로 풀기도 하고 GPL버전을 만들어서 뿌리는 것도 자유롭다.

 

2) 전통적인 SW개발 모델이 아닌, 고객을 위한 분산된 컴포넌트의 통합을 교육훈련과 지술지원으로 돕는 오픈소스 전문 비즈니스 전략

 

-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자사의 개발과 산출물들이 조직 밖으로 나와도, 여전히 회사가치가 남아 있는가에 대한 불안이 존재한다. 하지만 Dixon, Pentaho, RedHat, OpenGeo 등의 회사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를 팔릴만한 물건으로 만들기 위해 가치를 더해줌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완성시킨다. 그리고 그 이익으로 다시 개발자와 스태프를 고용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새로운 가치를 계속 만들어내도록 지원한다.

- 이런 기업들은 실질적인 코어 개발자들을 물리적으로 보유함으로써 지적 자산을 보호해준다.

 

3) 오픈소스 개발, 배포모델을 기업 비즈니스 목표달성을 위해 활용

 

- 기업의 이익을 위해 선별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 이른바 체리 피킹(cherry-picking:선별적 경쟁) 전략을 의미.

- 근간 기능(Commodity Features)은 소프트웨어의 프레임워크으로 뼈대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전체 소프트웨어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근간 기능(Commodity Features)은 비용과 시간 절감 및 OSS 사용층 유입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OSS로 구현되는 경우가 많다. (예) 빅데이터 플랫폼 Apache Hadoop)

 

4) 오픈소스의 부가적인 가치를 기업 경영에 활용

 

4-1) 오픈소스에 대한 공유와 협업으로 기업 이미지 마케팅 가시성 확보

 

- 최대 규모의 사유 소프트웨어 기업인 MS조차도 다양한 오픈소스 기여 활발하게 진행 중


아직 관련 매출을 발표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 계획을 발표한 후로는 1억 달러로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마케팅 가시성을 확보하게 됐다. - 아이오나 CEO 피터 조토(Peter Zotto)

 

4-2) 기업 내 조직운용의 실용성을 오픈소스를 통해 확보.

 

- 중소 벤처기업 아라스(Aras)는 MS기술로만 작성된 자사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기술을 오픈소스화 한 이후 영업직을 없애고 그 자리에 고객의 중요한 요구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을 추가했다.

 

4-3)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변화

 

-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오랜 시간 논의 되었던 재사용, 재공학 등의 문제를 신뢰도 높은 소프트웨어의 재활용, 개발자의 전문성 강화, 오픈소스 개발프로세스의 활용 등 상당 부분 해결해주고 있다.

- 기업들은 공유와 협업이라는 오픈소스 문화의 적극적 도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도 애자일, 린 개발법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최근의 기업 동향을 살펴보다 느끼는 점인데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진 모습이더군요. 저는 오픈소스가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는 쪽이라 이런저런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에서 출발해서 지금은 개발보다는 다른 일을 더 많이 하는 자리가 되었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해서 기여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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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오픈소스 거버넌스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그건 진정한 거버넌스가 아니죠, 제가 아는 거버넌스랑 다른데요' 였습니다. 그외에도 '그게 뭐예요' 또는 '괜히 그런 거 하지 마시지' 등의 이야기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ㅎㅎ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이런저런 자료를 만들다가 한번 정리해보고 넘어가야지 하는 생각에 또 글을 적네요.

위키피디아를 보면 거버넌스라는 단어는 1980년대부터 대두된 통치 시스템의 개념으로 아직 정의에 대한 학문적 합의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거버넌스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뉴 거버넌스, 기업 거버넌스, IT 거버넌스, 정보보안 거버넌스 등이죠.

때문에 거버넌스에 대한 해석이 혹자는 정치 철학으로 혹자는 조직 관리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죠. 


저는 몇년동안 여러 전문가 분들과 오픈소스를 기업과 공공이 어떻게 써야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해왔는데 그 결과물이 예전에는 도입가이드, 적용가이드 등에서 현재는 공개SW거버넌스가 되었습니다. 목적은 변하지 않았는데 좀 더 세련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죠.


지금의 저는 공개SW거버넌스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공개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사용·적용 및 배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라이프 사이클 단계별로 제시한




거버넌스라는 단어가 아직 대중적이지 못한 단어이기에 정리해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만, 그 이름이 무엇이라고 불리던 간에,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요일이라 밀린 일을 하러 사무실에 나왔다가 불현듯 셀프회고를 하게 되어서, 생각난 참에 예전 자료를 정리해봤습니다. 일하러 왔다가 딴길로 샌 하루네요 ㅎㅎ


예전에는 기술에 대한 관리업무가 저의 주 업무였는데 최근 몇년동안에 경영 전반에 대한 시야가 필요한 업무를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책상위의 내용을 보니 예전에 다루던 주제들이 많이 바뀌었다는걸 알 수 있네요.



사실 갑자기 애자일에 대한 기록을 돌아보게 된 것은 얼마전 링크드인을 통해서 모회사의 스크럼마스터 자리에 대한 제안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신없이 달려오던 지난 몇년을 돌아보게 되었죠. 


오늘은 애자일에서 제가 배운것과 여전히 남은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애자일에 대한 시작을 더듬어보니 2006년 즈음에 켄트벡의 글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접한 다음, 켄트벡, 김창준 이라는 키워드에서 TDD, 디자인패턴, 사용자스토리, 회고, xper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애자일 프랙티스들을 여러 방식으로 적용해 보면서 익히고, 저의 주 업무가 변경되면서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만나서 현재 저에게 남은 것을 살펴보면 회고와 스크럼 보드 그리고 철학이네요.


우리는비슷한문제를풀고싶어하는다른이들과협업을즐기고, 개발하는내용을오픈소스화하고커뮤니티와정보를공유하며, 애자일한고객접근을통해고객의만족도를높이려고노력합니다


위의 글은 현재 회사의 웹사이트에 적어 둔 소개 내용입니다.


애자일이 저에게는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분명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예전처럼 기술에 대한 고민은 자주 하지 못하지만 기업의 경영에서도 그 정신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말에 공개SW 개발자대회 참가자를 위한 멘토링이 토즈에서 있었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 제가 멘토링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서 공유해 두려고 합니다.



제가 준비해간 멘토링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참가자 현황분석

2) 대회를 위해서 준비할것 협의

3) 멘토링에서 얻고 싶은 목표 합의

4) 멘토링

5) 향후 멘토링 계획안 협의


제가 담당한 멘티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팀)

 - 보안기술동향을 분석하지 않은 낮은 기술성

 - SW의 가시성 확보 필요

 - 불확실한 개발 일정 계획

 - 개발문서의 미흡


B팀)

 - 공개SW를 이용한 비즈니스시 위험관리

 - 공개SW 커뮤니티를 활용한 비즈니스 방법

 - 비즈니스를 위한 공개SW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방안


C팀)

 - SW의 가시성 확보 필요

 - 개발문서의 미흡

 - SW품질에 대한 이해 부족


각각의 이슈에 대하여 제가 취한 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술동향 : 최근의 보안기술동향 및 관련사이트 소개

SW의 가시성 : 정적분석도구에 대한 소개 및 활용법, 테스트 커버리지에 대한 가이드, 유닛테스트 및 테스트자동화 안내

개발문서 : 개발방법론 소개 및 개발 산출물 관리방안 가이드

공개SW 비즈니스 위험관리 : 공개SW를 기반으로 외부서비스를 하는 기업의 경우에 필요한 거버넌스 체계소개

공개SW 커뮤니티 운영 : 공개SW 커뮤니티 운영유형 및 필수요소 가이드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 SW 라이선스 유형 소개 및 활용방안 제시.


짧은 시간에 전달하기에는 내용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각 팀별로 멘토링 내용을 메일로 전달해주고, 향후 멘토링 가능한 일정계획을 제시해주고 마무리했습니다.


부족한 시간때문에 멘토링에 대한 회고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얼마전부터 IT 기획을 배우고 싶은 주변 사람들끼리 모여서 매주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스터디 첫날에 각자가 생각하는 기획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기획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되고 있더군요. 


다음 중 누가 기획자로 적절한지 한번 골라보세요.

1)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플래너(Planner)

2) 팀원을 조직화하고 조율한다는 의미의 코디네이터(Coordinator)

3) 제품의 원형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구체적으로 설계한다고해서 디자이너(Designer)

4) 제품의 질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감독한다고 해서 디렉터(Director)

5) 전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수 있도록 관리하고 총괄한다는 의미에서 프로듀서(Producer)

6) 제품을 총괄 관리한다는 의미의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제품 기획 또는 서비스 기획을 IT 기획자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IT 기획은 그것보다는 좀 더 광의의 의미이며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 학습 로드맵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IT 기획의 정의


기획(企劃)이란 단어의 뜻을 네이버에서 확인하니 아래처럼 나오네요.


국어사전 : 일을 꾀하여 계획함.

행정학사전 :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


기획이란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목표달성을 하기위해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고, IT 기획이란 IT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IT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IT의 목표는 비즈니스를 돕는 IT와 IT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본연의 비즈니스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비즈니스를 돕는 관점에서 보면 기업은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IT에 기대하고 MIS, EIS, SCM, CRM 등의 분야에 IT 기술을 활용합니다. IT 기술을 업무 지원에 사용하거나, 원가절감과 시간단축을 기대하고 IT를 사용하는 유형입니다.


두번째, IT 본연의 관점에서 보는 경우는 IT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IT 서비스 또는 프로젝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통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유형입니다.


이 두가지 유형의 기업들은 IT를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신규수익을 발생 시키거나, 경쟁우위 무기로 활용 기존의 매출을 증대시키거나, 내부혁신 촉매로 활용하여 업무 생산성을 증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 됩니다.


따라서 IT 기획이란 IT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의 창출, 경쟁우위로 활용, 내부혁신의 촉매로 활용하기 위한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IT 기획의 대상


IT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IT 기획업무의 대상은 아래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전략

2) 사업

3) 제품/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전체 경영진이 경영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고, 그 전략을 토대로 각각의 사업이 기획되며, 제품/서비스도 사업에 적합하게 기획되어야 합니다. 각 영역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이 별도로 필요하며 각 계층은 상호 긴밀하게 연관성이 있습니다. 


3. IT 기획 전문가 학습 로드맵

각 부문별 학습 로드맵은 다음과 같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1) 전략 부문

-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보기술을 연계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전략 및 해결책을 찾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 :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 IT 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 및 활용 기법 : EA(Enterprise Architecture)

-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안 수립 기법 : 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PI (Process Innovation)


2) 사업 부문

- 환경분석

- 업무분석

- 문제해결/이슈분석 기법

- 조사방법 활용

- 변화관리방법론

- 전략개발방법론

- 리스크 관리방법론


3) 제품/서비스 부문

- 제품/서비스 및 산업에 대한 이해

- 제품/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지식

- 제품/서비스 기획 점검

- 제품/서비스 기획 리뷰

- 제품/서비스 기획 평가방법




Vagrant는 쉬운 개발환경의 구성을 도와주는 오픈소스로서 팀내의 개발환경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 노트북에 개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Vagrant를 이용하여 설치할 일이 있었기에 진행 과정을 남겨두려고 합니다.

개발환경은  CentOS 6.4 + Apache 2.2.15 + MySQL 14.14 + PHP 5.3.3 + Tomcat 6-6.0.36 로 구성되었습니다.


1) 필수 환경 구성

먼저 자신의 환경에 맞는 아래의 프로그램을 각각 설치합니다.

- VirtualBox : https://www.virtualbox.org/

- Vagrant : http://downloads.vagrantup.com/


2) 가상이미지(box) 설치

- 저는 손에 익숙한 centos 64bit 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 다른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 http://www.vagrantbox.es/ 참고하세요


우선 box 설치

// 형식 : vagrant box add [title] [download-url] 

$ vagrant box add centos64 http://developer.nrel.gov/downloads/vagrant-boxes/CentOS-6.4-x86_64-v20130427.box


box 초기화

$ vagrant init centos64


초기화 하고 나면 Vagrantfile 이라는 환경설정 파일이 생깁니다.(제 경우는 C:\Users\Administrator 안에 있네요.)

어디있는지 모를때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docs.vagrantup.com/v2/vagrantfile/index.html


box 구동하기

$ vagrant up


box 재구동

$ vagrant reload


box 종료

$ vagrant halt


그리고 예상하시는 것처럼 vagrant help 명령으로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agrant up 명령으로 구동을 마치면 ssh 클라이언트로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sh 호스트는 localhost 포트는 2222

id : vagrant/ pw : vagrant


3) apache, tomcat, mysql, php 환경구성


- httpd 설치

$ yum install httpd httpd-devel


- php 설치

$ yum install php


- mysql 설치

$ yum install mysql-server mysql


- php mysql 연동

$ yum install php-mysql


- java 설치

$ yum install java-1.6.0-openjdk.x86_64


- tomcat6 설치

wget http://jpackage.org/jpackage50.repo -O /etc/yum.repos.d/jpackage50.repo

$ yum install tomcat6 tomcat6-admin-webapps tomcat6-webapps


설치후 JAVA_HOME 설정

vi /usr/share/tomcat6/conf/tomcat6.conf

JAVA_HOME="/usr/java/jdk1.6.0_45" (각자의 환경에 맞는 JAVA_HOME을 설정해야 합니다.)


4) Vagrantfile 환경설정

- Vagrantfile 에서 apache, tomcat, mysql 포트 포워딩 설정을 아래처럼 변경해 줍니다.


  # guest : vm 머신의 포트 / host : local 포트

  #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localhost 33306 으로 접속할때 vm 머신 3306으로 접속된다.

  config.vm.network :forwarded_port, guest: 3306, host: 33306


  # httpd

  config.vm.network :forwarded_port, guest: 80, host: 8000


  # tomcat6

  config.vm.network :forwarded_port, guest: 8080, host: 9999


설정을 마쳤으면 재 구동합니다.





5) 설치확인

- 테스트 파일을 만들어서 확인해 줍니다.

vi /var/www/html/info.php 

<?php phpinfo(); ?>


http://localhost:8000/info.php

http://localhost:9999/


기타) box와 운영OS의 파일공유

- 설치 후 가상이미지 상의 /vagrant 디렉토리는 윈도우(내 경우)의  C:\Users\Administrator 폴더와 연결되어 있으니 개발 PC와 이미지의 파일공유가 필요하신 경우 사용하시면 됩니다.

- 폴더 공유 관련 설정은 다음 링크 참고. http://docs.vagrantup.com/v2/synced-folders/basic_usage.html


* 접속 문제가 있는경우 iptables 를 변경하거나 중지해 보세요.





Microsoft Office 365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DNS 설정을 변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DNS 필드 중 SRV 레코드에 대해서 값을 추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SRV 레코드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합니다.


영문에 익숙하다면 http://en.wikipedia.org/wiki/SRV_record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RV 레코드는 SRV(서비스 로케이터) 리소스 레코드입니다. 유사한 TCP/IP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서버를 단일 DNS 쿼리 동작을 사용하여 찾을 수 있게 합니다. 이 레코드를 사용하여 잘 알려진 서버 포트 및 전송 프로토콜 종류에 대한 서버 목록을 DNS 도메인 이름의 우선 순위로 정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zone 파일의 설정구문) service.protocol.name ttl class SRV preference weight port target


설정 예) ldap._tcp.contoso.msft 600 in srv 0 100 389 london.contoso.msft

             s      p           n           t      c    p  w   p                 t


설명)

service  :  서비스를 위한 이름 정의 

protocol :  프로토콜 정의

name    :  레코드에 의해서 참조되는 도메인 이름 정의

ttl          :  표준 DNS 레코드의 time to live의 정의

class    :  표준 DNS의 레코드 클레스의 값 정의

priority   :  호스트 우선 순위 정의

weight   :  로드밸런싱 메카니즘을 위한 정의

port       :  호스트에서 서비스 하기 위한 포트정의

target    :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트의 FQDN 정의



SRV 리소스 레코드의 상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service 

원하는 서비스의 심볼 이름입니다. 잘 알려진 서비스의 경우 RFC 1700에 "_telnet" 또는 "_smtp"와 같은 예약된 유니버설 심볼 이름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서비스 이름이 RFC 1700에 정의되어 있지 않으면 대신 로컬 또는 사용자 기본 설정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널리 사용되는 일부 TCP/IP 서비스, 특히 POP(Post Office Protocol)에는 단일 유니버설 심볼 이름이 없습니다. RFC 1700에서 이 필드에 표시된 서비스의 이름을 할당하면 RFC 정의 이름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컬로 정의된 서비스만 로컬로 이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protocol 

전송 프로토콜 종류를 나타냅니다. RFC 1700에서 이름을 지정한 모든 전송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TCP나 UDP가 됩니다.


name 

이 리소스 레코드에서 참조하는 DNS 도메인 이름입니다. SRV 리소스 레코드는 검색이나 쿼리를 수행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DNS 레코드 종류와 다릅니다.


priority 

target 필드에 지정된 호스트의 우선 순위를 지정합니다. SRV 리소스 레코드를 쿼리하는 DNS 클라이언트는 여기에 나열된 가장 낮은 번호로 우선 순위가 지정된 호스트 중 연결 가능한 첫째 호스트에 접속을 시도합니다. target 호스트의 우선 순위 값이 같은 수준인 경우에도 임의 순서로 접속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 값 범위는 0에서 65535입니다.


weight 

target 필드에 여러 서버가 지정되어 있고 모두 같은 우선 순위 수준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 로드 균형 조정 메커니즘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 설정 이외에도 이 필드가 사용됩니다. 동일한 우선 순위 수준 중에서 대상 서버 호스트를 선택하는 경우 이 값을 사용하여 응답을 받은 SRV 쿼리에 사용되는 대상 호스트의 정확한 순서와 선택 균형 조정을 결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추가된 우선 순위 수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0이 아닌 값이 사용되면 이 값의 크기에 비례하여 이 값과 우선 순위가 같은 서버가 시도됩니다. 값 범위는 1에서 65535입니다. 로드 균형 조정이 필요하지 않으면 이 필드에 0을 사용하여 레코드를 읽기 쉽게 합니다.


port 

service 필드에 표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target 호스트의 서버 포트입니다. 서버 포트 번호에는 흔히 잘 알려진 할당된 서비스 포트 번호가 사용되지만 포트 번호의 범위는 RFC 1700에서 지정한 대로 0에서 65535입니다. 필요에 따라 할당되지 않은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arget 

요청된 서비스 종류를 제공하는 호스트의 DNS 도메인 이름을 지정합니다. 사용된 호스트 이름 각각에 해당하는 호스트 주소(A) 리소스 레코드가 DNS 네임스페이스에 있어야 합니다. 이 필드에 마침표(.) 하나를 사용하여 이 DNS 도메인 이름에서 이 SRV 리소스 레코드에서 지정한 요청된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음을 명백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읽다보니 '리눅스 HWP 공개 라이브러리 개발' 건에 대한 라이선스 이야기를 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저도 예전에 FCKEditor를 적용한 제품때문에 LGPL의 정체가 뭔지 몰라서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글타래를 읽다보니 LGPL에 대해서 애매한 이야기들이 좀 있는것 같아서 정리해봅니다. 


1. 공통적으로 지킬 것

일단 OSI(Open Source Initiative)에 등록되어 있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는 GPL이건 LGPL 이건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하는 내용이 두가지 있습니다. 


가. 저작권 관련 문구 유지

- 가져다 쓰는 것은 자유롭게 하고 개발자의 정보는 삭제하지 않는 것이죠. 이것은 원 저작권자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한 사항으로 마음대로 삭제하시면 안됩니다.


나. 제품명 중복 방지

- 아파치, 리눅스 같은 프로젝트명을 선택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두 가지 모두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지켜야 하는 것이죠.


2. LGPL 라이선스를 가져다 쓰는데 소스코드를 공개해야만 하나요?

LGPL은 GPL의 조건이 너무 엄격해서 사람들이 쓰는 것을 꺼려할까봐 이를 감안해서 만든 라이선스 입니다. 따라서 GPL과는 다르게 LGPL 라이브러리에 응용프로그램을 정적 혹은 동적으로 링크시킨다고 해도 응용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LGPL 전문에 있는 ”라이브러리의 복제본을 무상이나 유상으로 배포할 경우에, 당신은 우리가 당신에게 부여한 모든 권리를 수취인에게도 그대로 부여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요구 조건만 준수한다면 상업적인 유상 배포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가 만든 소스코드의 공개없이 가격을 받는 상용제품으로 판매하셔도 됩니다.


다만, LGPL 라이브러리의 소스코드를 수정하였을 때에는 2차적 파생 저작물에 해당하므로 라이브러리의 소스코드를 제공해야 합니다.


3. LGPL을 가져와서 개발하고 GPL 라이선스로 변경해도 될까요?

대답은 변경해도 됩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면 "양도받은 라이브러리의 복제물에 본 라이선스 대신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의 규정들을 적용시킬 수 있다"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GPL 소스코드를 가져와서 임의로 LGPL로 변경하는 것은 안됩니다.


http://olis.or.kr/ossw/license/license/detail.do?lid=1005&mapcode=&currentPage=

3.

 당신은 양도받은 라이브러리의 복제물에 본 라이선스 대신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의 규정들을 적용시킬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본 라이선스를 언급하는 모든 사항들을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 버전2의 사항들로 대체시켜야 한다. (만약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 버전 2 이후에 신규 버전이 공표되었을 경우에는 원한다면 신규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사항들은 변경할 수 없다.

복제물에 대해 이러한 수정이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라이선스를 다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해당 복제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저작물과 복제물에는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가 적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선택 사항은 라이브러리의 코드 일부분을 라이브러리가 아닌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자 할 경우에 유용하다.

하지만 LGPL을 제외한 나머지 라이선스는 원 저작자가 아닌 사람이 임의로 라이선스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LGPL은 명확하게 전문에 표기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다른 오픈소스SW 라이선스는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4. 더 궁금하시면

다른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 대하여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한국저작권위원회 라이선스 설명 : http://olis.or.kr/ossw/license/license/list.do  

- 공개SW역량플라자 라이선스 설명 : http://www.oss.kr/45607

공개SW 라이선스 가이드 다운로드 http://www.oss.kr/?mid=oss_license&page=3&document_srl=70139 

오픈소스 라이선스 해설 http://www.oss.kr/oss_license/92922



그림출처 : http://terokarvinen.com/freehelia_licenses_and_the_definition_of_free_softwa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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