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이 발표되어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배포되고 있습니다.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www.kisa.or.kr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제로트러스트라는 용어에 대해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이버 공격 침투방법 단계

① 최초 침투 단계 해커는 공격대상 기업의 사용자 계정 등을 다크웹 등에서 구입하거나 업무 관련으로 위장한 악성 메일를 보내 계정을 수집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였으며, 일회용 비밀번호 등의 추가 계정 인증 요구도 우회하는 형태를 보임

② 내부망 침투 단계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이후, 다수 계정·단말을 관리하는 중앙서버 또는 기업 내 프로그램 관리 서 등에 접속하여 추가 정보 습득을 위한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 등으로  접근하기도 함

③ 내부자료 유출 단계 내부망 침투 이후에는 제품 및 영업 관련 정보 또는 내부 직원 정보 등이 저장된 데이터 수집소에 접근한 뒤 관련 파일을 확보하여 외부 반출로 이어짐

사이버 보안 기술 이슈 및 동향

최근 발생한 수많은 해킹 및 랜섬웨어 공격 사례는 경계 기반 보안모델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등장하는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완벽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함

기존의 경계기반 보안모델은  내부자에 대한 암묵적 신뢰와 함께 높은 권한을 부여함에 따라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한계 노출
- 내부 접속 사용자·기기 또는 내부 트래픽에 대해 외부에서 요구하는 접속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부여
- 공격자는 악성코드, 크리덴셜 스터핑* 등을 통한 내부 시스템 침투 후 횡적이동**을 통한 DB 관리자 권한 획득 및 데이터 유출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Perimeter Security)으로는 업무 환경의 변화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개념 등장

제로트러스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란 보안위협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용자·기기는 자원(데이터, 컴퓨팅 서비스 등) 접근을 제한하고, 신뢰도 평가, 지속적 인증, 세밀한 권한 부여 등 각종 접근제어 기관·기업의 ‘경계’ 기반 보안체계 구축보다 ‘내부 데이터 보호’에 집중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의미.

기 존   경계 기반 보안모델은 네트워크 내부 접속 요구(사용자, 기기 등)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
- 반면, 제로트러스트 모델은 해커가 네트워크 내·외부 어디든 존재할 수 있으며, 모든 접속 요구는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시작

경계 기반 보안모델은 신뢰하는 자원(내부 네트워크)과 신뢰하지 않은 자원(인터넷) 사이에 보안 경계의 벽을 세움
* 내부자 공모 또는 권한탈취 후 침투, 권한 상승 및 횡적이동을 통한 데이터 유출
- 반면, 제로트러스트 모델은 보호해야할 모든 데이터와 컴퓨팅 서비스를 각각의 자원(Resource)으로 분리·보호
* 모든 자원의 경계를 구분하여 분리·보호, 하나의 자원에 접속한 후에는 정해진 권한만큼만 활동이 가능하고, 인근 자원에 대한 추가 접속 요구 시 지속적 인증으로 침투 제한

제로트러스트는 ①SW Defined Perimeter, ②Micro-Segmentation, ③Enhanced Identity Governance에 기반을 두며, 각각의 자원에 대한 접속요구에 동적인증을 통한 선인증 후 접속, 이후에도 가시성 확보를 통한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보안 수준을 높임

제로트러스트 기본철학

① 모든 종류의 접근에 대해 신뢰하지 않을 것(명시적인 신뢰 확인 후 리소스 접근 허용)
② 일관되고 중앙집중적인 정책 관리 및 접근제어 결정·실행 필요
③ 사용자, 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강력한 인증
④ 자원 분류 및 관리를 통한 세밀한 접근제어(최소 권한 부여)
⑤ 논리 경계 생성 및 세션 단위 접근 허용, 통신 보호 기술 적용
⑥ 모든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로그 기록 등을 통한 신뢰성 지속 검증·제어

기존 경계 기반 VS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비교

미국의 제로트러스트 도입 동향

美 민간의 제로트러스트 논의 및 도입, NIST의 문서 발표(’20.8월 SP 800-207) 후 미 연방 정부 행정명령(EO 14028)을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제로트러스트 본격 도입 중

출처 :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KISA,20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