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 툴을 쓰다가 기능제한에 걸려서
디버거를 실행시키고 이리저리 추적을 해보다가..
리버스엔지니어링에 대한 자료가 필요해서 정리.
디지털교과서라면 앞으로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인데 향후 진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국가의 현실을 고려한 디지털교육환경 측면과 글로벌시장에서 SW경쟁력제고를 위한 측면이 서로 상충되는것 같습니다.




(안양=뉴스와이어) 2009년 05월 31일 -- 메타냅(대표 김준휘 mandriva.kr)은 5월 27일 관할과 이송에 대해 본안 피고들이 신청한 이송재판(안양지원, 2009 카기 82 이송신청)은 '이유없다'는 법원 판결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디지털교과서 사건 피고들의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것이다.

본안재판(안양지원, 2009 가합 1578) 피고들이 동원한 변호사 수는 업체측 4명, 공공기관 2곳 16명으로 피고측 변호사 수만 20 명에 이른다. 반면, 원고인 메타냅은 대리인없이 대표이사가 직접 재판에 참여하며 피고측 연구원 및 책임자들을 전원 불러들여서 법정에서 직접 신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휘 대표는 “잘못은 신속히 시정해야 하며 공공기관은 입찰에 전념하지 말고 E-learning과 공개SW를 공부해야 할 것이다. 가난한 집 초등학생은 집에서 교과서도 읽을 수 없다. 외제 태블릿에 해적판 SW로 만든 교과서를 교실 캐비넷에 잠궈놓고 있다. 초등학생 교과서에 자물쇠 채우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 초등학생 교과서에 아래한글 정품번호 입력하라는 것이 과연 디지털교과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들의 아이들의 교육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초등교육부터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내아이, 남의집아이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우리들의 아이들이며 차세대는 부당하게 남을 짓밟거나 자신의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메타냅과 오픈소스가 팔걷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냅 소개: 공개 SW(Open Source SW)를 개발 및 배포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며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하며 금천구 가산동에 연구소가 있고 미국 Anaheim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Mandrake 리눅스로 알려진 Mandriva 리눅스를 개발 및 수출하는 업체이며 리눅스 운영체제 및 공개SW인 오픈오피스에 대하여 GS인증을 취득한 유일한 업체이다. 대용량 검색엔진과 대용량 웹메일을 서비스한다.


출처 : http://www.newswire.co.kr/?job=news&no=408238

행정안전부에서 정부 웹 사이트에 대해 주요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도록 하는 "전자정부 웹표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120억원 정도의 추경 예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약 150개 기존 전자정부 대민사이트에 대해 브라우저 호환성 및 장애인 접근성이 확보되도록 개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상세내용은 첨부파일 참고

Think Linux 2007/07/15 19:11
필자는 얼마전 EUC-KR DB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UTF-8 으로 마이크레이션해야 하는 난감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기존 커뮤니티는 서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새 서버는 앞으로 개발되는 프로그램을 UTF-8 인코딩으로 통일 하자는 취지에서 아파치 부터 MySQL 을 몽땅 UTF-8 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우선 시급하게 새 서버로 이사를 가긴 해야 하는데.. 문제는 마이그레이션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잔 에러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는데...
새 서버로 우선 임시적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부터 시작해서 해답을 얻게 되었다.

아파치의 defaultCharSet 이 UTF-8 으로 셋팅외었다 하더라고 .htaccess 를 이용해서 손쉽게 인코딩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웹 폴더 안에 .htaccess 파일을 생성하고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AddDefaultCharset euc-kr
php_value default_charset euc-kr

이렇게 되면 아파치 웹문서 및 php 스크립트의 인코딩 모두 euc-kr 로 출력 된다.

MySQL 데이터는 어떻게 할까?
우선 기존의 EUC-KR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 온다.
물론 그냥 접속해서 select 할 경우에는 모두 깨져 나오는데 간단한 쿼리문 2개로 해결할 수 있다.

SET CHARACTER SET euckr;
SET SESSION collation_connection = 'euckr_korean_ci';

스크립트 내에서 MySQL connect 부분 바로 아래 저 2개의 쿼리를 날려주면 문제 없이 출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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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복제와 MS 공세로 ‘내우외환’… MB의 ‘삽질 경제’에 소프트웨어 업계 위기감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4772.html
 2009.4.17
정혁준
» 한글과컴퓨터가 지금까지 내놓은 ‘한글’ 패키지 제품들. 1989년 4월 ‘한글 1.0’이 발표된 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1989년 4월, ‘아래한글 1.0’이 세상에 태어났다. 올해로 ‘아래한글’은 20돌이다. 아래한글 20년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잔혹사이기도 하다.

아래한글과 함께 출발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서다 떨어져 나가버렸다. 거품에 취한 벤처들은 시장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돈 먹고 돈 먹는 머니게임은 진승현·정현준·이용호 게이트로 이어졌고, 쇠고랑을 찬 최고경영자(CEO)도 매년 나왔다. 돈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버리고 인터넷과 게임에서 대박을 내는 스타 CEO도 등장했다. 아래한글은 이를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 아래한글은 불법 복제라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거쳐 독점기업 MS와 ‘맞장’을 뜨기도 했다. 앞으로는 ‘삽질경제’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아래한글 20돌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껍데기뿐인 정보기술(IT) 강국 한국의 실상을 되짚어보고 괜찮은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우울한 ‘88만원 세대’를 위한 대안을 찾아보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컴퓨터에서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 표현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는 없을까.”

1988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이던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은 당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래한글 신화의 시작이었다. 이 사장은 동아리(컴퓨터연구회) 후배였던 김형집·우원식씨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갔다. 마침 그해 10월1일 MS가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회사였던 MS는 30명이 채 안 되는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때에도 워드프로세서는 있었다. 삼보컴퓨터의 ‘보석글’과 금성의 ‘하나워드’가 많이 쓰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외국 프로그램을 한글화한 것으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1992년엔 삼성이 ‘훈민정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찬진 사장은 98년 4월 첫 작품을 만든다. 많은 젊은이에게 벤처의 꿈을 심어준 ‘아래한글’의 탄생이다.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했다. 이 사장은 고등학교 때 도서모임에서 낸 소식지 이름에서 힌트를 얻는다. 소식지 이름은 한 가지 소리로 뜻을 모으라는 의미의 ‘한소리’였다. 우리나라 고어에서 ‘아래한’은 하나라는 뜻이다. 결국 ‘아래한글’은 ‘하나뿐인 글을 쓰는 소프트웨어’라는 뜻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래한글은 대히트를 친다. 방위병 복무 중이던 이 사장은 90년 한글문화원의 한 귀퉁이 4평짜리 방에 사무실을 빌려 ‘한글과컴퓨터’(한컴)를 세운다. 아래한글 1.0의 판매 수익 5천만원으로 만든 것이다. 10월9일 한글날이었다. 이듬해 곧바로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불렸다. 92년 ‘아래한글 2.0’을 내놓았다. 두 달 동안 3만 개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93년 드디어 매출액 100억원을 올렸다. 아래한글의 확장자(.hwp)가 워드프로세서의 고유 아이콘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불법 복제는 한컴의 발목을 잡는다. 불법 복제가 아니었다면 ‘아래한글 잔혹사’가 아니라 ‘아래한글 승리의 역사’를 써야 했을 것이다. 아래한글 1.0이 나왔을 때 모든 사람이 정품을 샀다면 어떠했을까? 아래한글 1.0 가격은 4만7천원. 당시 우리나라에 깔린 컴퓨터가 150만 대가량. 이 가운데 100만 대에만 한글이 깔렸다고 가정해보자. 1개 팔 때마다 1만원의 이익이 들어온다 해도 무려 100억원이 순수익이다.

괜찮은 소프트웨어 하나로 당시 그 정도의 많은 돈을 번다면 제2의 이찬진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을 것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그랬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가 히트를 치면서 젊은이들은 게임 개발에 몰려들었다. 결국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컴퓨터 2대 중 1대에는 꼭 깔려 있다는 알 모양의 아이콘 알탱이, ‘알집’이다. 이스트소프트라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이 알집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20억~30억원에 그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설립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연합(BSA)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은 43%로 세계 평균(38%)보다 높다. 피해액만도 연 75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안철수연구소와 티맥스소프트 등이 3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화에 가까울 정도다.

» 서울 광진구 구의동 프라임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사무실.

골리앗 독점기업과의 투쟁

1998년 6월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컴과 MS코리아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찬진 사장은 MS에 투항했다. 이 사장은 ‘아래한글’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포기하는 조건으로 MS에서 2천만달러 투자계약을 받기로 한 것이다. 때마침 방한한 빌 게이츠 MS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 IT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에서 외자 유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높은 가치였다. 정부는 기업 활동에 정부가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거대 외국기업과 싸워야 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외면했다.

한컴이 백기를 든 이유는 자금난이었다. 단기부채가 100억원에 이르렀다. IMF로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컴 부도는 시간문제였다. 98년 4월에 들어선 하루하루 어음 결제가 안 될 정도였다. 이찬진 사장은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부도를 막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구조적 문제는 불법 복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MS였다. 잘나가던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도 MS의 익스플로러에 무릎을 꿇었다. MS는 도스와 윈도라는 운영체계(OS)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MS는 운영체계에 소프트웨어를 끼워팔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해 들어왔다. MS의 파상공세에 힘없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순식간에 나뒹굴었다.

처음엔 아래한글이 MS의 도전을 뿌리쳤다. 아래한글 손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MS워드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전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거머쥔 MS워드가 유독 한국에서만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MS는 92년부터 도스를 벗어던지고 윈도로 운영체제를 바꾸며 시장을 확장해나갔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두루 갖춰놓고 아래한글을 압박했다. MS 제품들은 사용 방법이 서로 비슷해 한 가지 기능만 익히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MS는 워드에 세로쓰기, 옛글체 등을 내세워 한국적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를 뿌려댔다. 윈도보다 MS워드 홍보비가 더 많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한컴은 아래한글만으로 MS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전선을 넓혀나갔다. 한컴은 MS를 따라 사무용 프로그램을 내놓고 조그만 벤처를 잇달아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포털 네띠앙·심마니와 같은 인터넷 사업과 함께 멀티미디어, 컴퓨터 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IMF를 맞아 무리한 확장이 결국 화를 불렀다.

98년 아래한글 포기 선언은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아래한글을 MS에 내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난다. 한글학회를 비롯해 15개 사회단체가 ‘한글지키기국민운동본부’를 세우고 국민 모금에 나선다. 1만원 국민주 운동, 100만 회원 모집 운동 등을 펼쳐나간다.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회장(메디슨)은 “우리 국민들이 다시 MS워드를 배울 경우 재교육 비용에 3천억원, 한글문서 교체 비용으로 1천억원, MS워드 구매 비용으로 1천억원 등 적어도 5천억원 이상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아래한글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비용은 50억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민주 20억원과 메디슨의 50억원 등 100억원을 한컴에 투자하는 대신 MS와의 합의는 파기했다. 이찬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뒤 한컴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아래한글을 쓰자는 취지로 ‘아래한글 8·15’를 1만원에 내놓는다.

벤처 붐이 절정이던 2000년 1월4일 한컴은 시가총액이 2조7380억원까지 올랐다. 주가가 무려 130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명백한 거품이었다. 한컴도 아래한글과는 무관한 인터넷 비즈니스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후속 버전을 내지 못하면서 아래한글의 시장점유율은 점점 밀려나갔다. 이민화 회장은 메디슨 소유의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하며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

닷컴 불황이 깊어지면서 한컴은 또다시 경영난에 봉착했다.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2003년 한컴은 외국 국적의 CEO를 맞게 된다. 새 사장은 외국 국적에다 한글을 쓸 줄 모르고 겨우 몇몇 단어로만 한국말을 하는 정도였다. 이같은 경영권 분쟁 끝에 2003년 부동산개발회사 프라임그룹이 지분 29.37%를 사들이며 한컴을 인수한다.

웹표준운동 시민단체인 오픈웹 김기창 대표(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MS의 독점은 앞으로가 더 문제다. MS의 독점은 PC 안에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에까지 미친다.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을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업체가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려면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이것은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기술을 통해서만 설치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누리꾼들을 모아 “익스플로러에서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삽질경제 속에 살아남기

» 한글과 컴퓨터 연혁 및 SW 산업과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율
한컴은 지난 2월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9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44억원에서 53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기자들은 실적보다 한컴의 운명에 더 관심을 쏟았다. 한컴은 6년 만에 또다시 ‘매물’로 나온다. 이미 프라임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컴 매각 의사를 밝혔다. 한 벤처기업 사장은 “프라임그룹의 한컴 인수 당시 논란이 있었다. 프라임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거리가 먼 건설·부동산 자본이었다. 긴 안목으로 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겠느냐는 당시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소프트웨어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정보통신부는 해체됐다. 방송과 통신 위주의 정책을 남발하던 정부 부처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같은 IT 테두리지만 소프트웨어 업계는 철저히 ‘주변인’ 취급을 받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 예산 감축 지시로 정보화 사업 예산을 가장 먼저 깎아버렸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1차 타격을 받았다. IT 투자를 줄이면 소프트웨어 정품 구입 예산도 줄어 불법 복제를 더 하게 된다. 기억하기 싫은 ‘불법 복제의 추억’이다.

이처럼 울고 싶을 때 뺨까지 맞았다. 한컴 기자회견이 열리기 보름 전인 2월4일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를 찾아 “요즘 닌텐도 게임기를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던데,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볼 수 없느냐”고 주문했다. 소프트웨어 업계 사람들은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부글부글 끓었다. 그들은 닌텐도는 겉보기에는 게임기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고갱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자동차와 토목 경제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 미국 IT 시장 조사기관인 VDC 자료를 보면, 하드웨어 안에 든 소프트웨어의 원가 비중은 △휴대전화 54.3% △자동차 52.4% △전투기 51.4% △의료기 4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곧 제품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일자리를 따져봤을 때 소프트웨어 산업은 더 중요하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매출 10억원당 고용 창출 효과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24.4명인 데 비해 제조업은 2.1명에 그친다. 지난해 100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던 삼성전자와 미국 IBM을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반도체·휴대전화·가전 등 제조업에 집중된 삼성전자의 직원이 17만 명인 데 비해, IT 서비스·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을 주로 벌인 IBM의 직원 수는 36만 명에 이른다. 괜찮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미래 먹을거리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프트웨어 산업과 건설업은 비교가 안 된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역방향 주행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등 여러 부처가 1조2천억원의 IT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추경에 반영된 액수는 3361억원에 그쳤다. 전체 추경(28조9천억원)의 1%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미국과 일본은 경기 진작을 위해 IT 분야에 각각 연간 300억달러(약 41조원)와 3년간 3조엔(약 42조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대기업은 여전히 ‘슈퍼 갑’이고 소프트웨어 업체는 철저하게 ‘울트라 을’을 요구받는 권력관계도 변한 게 없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민주당)은 “대기업들이 중소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거래를 끊는 경우가 흔하다. 결국 재원 확보가 어려운 소프트웨어 업체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위주로의 전환만을 강조한다. 지금이야말로 소프트웨어를 살리기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출처 : Tong - 和而不同님의 경영/기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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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mus는 php 프레임워크의 사용이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것은 단순한 php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훨씬 성능을 낮게 한다는 이유 때문, 당연하지 않나)

하지만 프레임워크를 사용했을때의 장점이 있는것은 분명한데..

PHP 프레임워크
  • Static HTML
  • CakePHP 1.2.0rc2
  • Symfony 1.1
  • Solar 1.0.0alpha1
  • Agavi 1.0-beta1
  • Zend Framework 1.6.0-rc1
  • CodeIgniter 1.6.3
  • Prado 3.1.2
  • Drupal 6.4
며칠 전에 어린 아들에게 처음으로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아이는 아직 돈에 대한
개념도 없고, 혼자 집 앞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 본적도 없어서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우선 아이에게 물건을 사서 집에 돌아오기까지 순서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 10,000원을 주머니에 잘 넣어라.
2. "해피데이" 슈퍼에 가라.
3. 주인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XX아이스크림 주세요" 하고 말해라.
4. 아주머니에게 10,000원을 주어라.
5. 아이스크림과 잔돈을 받아라.
6. 잔돈을 호주머니에 잘 넣어라.
7. 집으로 와라.

아이는 이해는 했지만 어렵고 자신없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물건을 사오는
순서를 그림으로 그리고 번호를 매겨가며 설명했습니다. 아이는 그 그림을 들고
가더니, 아이스크림을 사서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그린 그림이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학습하실 내용은 절차와 순서를 표현할 수 있는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입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1.개요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업무영역이나 시스템 영역에서
다양하게 존재하는 각종 처리로직이나 조건에 따른
처리흐름을 순서에 입각하여 정의한 모델
"입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하나의 액티비티에서 다음
액티비티로 순서가 바뀌면서 처리되는 과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순서와 분기와 처리절차의 표현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 대해 제한없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사용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이
사용되는 분야도 매우 다양합니다. UML의 9개 다이어그램 중 아마도 가장 범용적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다이어그램도 없을 것입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하는 목적과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에 상관없이 처리 순서를 표현하기 위해 작성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액티비티와 액티비티의 순서를 표현할 목적으로 작성됩니다.
그 대상이 비즈니스 영역이든 시스템 영역이든 로직과 처리순서의 표현이 필요할
경우,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 용도는 무척 다양합니다.
시스템 관점에서 프로그램 사양을 작성하는 곳, 비즈니스 관점에서 영업사원의
영업업무 프로세스를 표현하는 곳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의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의 적용 영역에서 가장 훌륭하게 사용되는 대상 중의 하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분석입니다. 시스템화 대상영역에 속한 현재 업무분야의
비즈니스 처리흐름을 표현(As-Is 프로세스 분석) 하거나 향후 변화된 비즈니스 처리
흐름(To-Be 프로세스 분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로직을 정의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프로그램의 사양을 정의하는데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처리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처리 흐름을 자연언어로
기술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작성하는 과정도 어렵거니와 작성된 사양을 정확히
이해하기도 무척 힘이 듭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처리 흐름을 도식화하여
간단하고 명료하게 처리로직을 표현함으로써 작성과 이해가 용이합니다.
유즈케이스를 실현(Realization)합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정의된 유즈케이스는 프로그램으로 의해 구현되기 전에 설계되어야
합니다. 유즈케이스를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이용해 실현하는 경우, 객체를
정의하거나 객체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형태가 아니라, 유즈케이스의 처리흐름을
순서도처럼 상세히 기술하는 형태로 작성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 비슷한 용도로
작성되는 유즈케이스 정의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으로
유즈케이스를 실현하는 것은 흔한 사례는 아닙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하는 시기는 그 적용 영역이 다양한 것처럼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음의 시기에 작성될 수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정의 시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용도로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유즈케이스 정의서(Use case Description) 작성 시점

유즈케이스 정의서에서 유즈케이스의 처리절차를 기술하는 부분에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사양 정의 시점

클래스 오퍼레이션의 사양을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적용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기타

기타 처리흐름이나 처리절차가 필요한 시점이면 언제나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이
작성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하기 위해서 준비물 및 선행과정은 특별히 없습니다.
 
2.구성요소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Things 혹은 심볼 : 액티비티(Activity), 시작점(Initial State), 종료점(Final State),

                             판단(Decision,Branch), Synchronization Bar
Relationships : 전이(Transition)
기타 요소 : Swim Lane
 


 


액터의 표기


액티비티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으로 표기하며, 액티비티 명은
심볼 내에 표기합니다.
액터의 정의

액티비티는 행위나 작업을 의미합니다.
액티비티의 크기는 작성 대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한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에서는

액티비티의 크기가 균일한 것이 바람직합니다.
액티비티는 최소 단위가 아니며 내부적으로 구조를 가질 수 있는 단위입니다.
액티비티는 해당 작업의 종료 시점을 명확히 정의하기가 힘듭니다.
액터의 예

결재 시스템 결재내용입력, 결재자 지정, 결재상신, 기안 내용조회, 결재,
반려, 통보 등
전자 상거래 시스템 상품조회, 구매결정, 결재, 배달 등


시작점, 종료점의 표기


시작점과 종료점은 원 모양으로 표기하는데, 시작점은 속이 꽉
채워진 원
으로, 종료점은 속이 채워진 원에 바깥의 또 다른 원
둘러싸고 있는 모양으로 표기합니다.
시작점, 종료점의 정의

시작점
처리 흐름이 시작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모든 처리 흐름은 시작점으로부터 개시되어 전개됩니다.
종료점
처리 흐름이 종료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모든 처리 흐름은 종료점에서 처리 흐름을 완료합니다.


판단(Decision)의 표기


판단은 속이 빈 마름모꼴로 표기하며, 명칭이나 기타 장식이 붙지
않습니다.
판단(Decision)의 정의

판단은 분기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논리식의 결과 값에 따라 두 곳 이상의 흐름으로 분기가 일어납니다.
처리 흐름은 논리식의 결과에 따라 처리 흐름이 나누어져 전개되는 것은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판단(Decision)에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을까요?

판단에는 행위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분기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분기에
필요한 행위는 판단 바로 전의 액티비티가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 값이 1000원
이하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사지 않는다는 분기를 생각해 볼 때, 사과 값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행위는 판단(Decision)이 수행하지 않습니다. 이를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ynchronization Bar의 표기


두꺼운 실선으로 표기하며, Synchronization Bar는
대부분 수평선으로 표기되나, 수직선으로 표기할 수도
있습니다.
Synchronization Bar의 정의

Synchronization Bar는 병렬 처리절차가 시작되거나 모이는 곳입니다.
종종 둘 이상의 처리 절차가 그 수행순서에 상관없이 병렬로 진행될 경우가

있습니다.
Synchronization Bar로부터 분기해서 다음 Synchronization Bar로 모일

때까지의 처리 절차는 병렬로 수행됩니다.
Synchronization Bar에 이어진 액티비티가 수행되기 위해서는 병렬로 수행되는

Synchronization Bar상의 모든 처리절차가 끝나야 합니다.
Synchronization Bar의 예



전이(Transition)의 표기


화살표가 달린 실선으로 표기하며, 액티비티의 배치에
따라 수평선이나 수직선으로 표기합니다.
전이(Transition)의 정의

전이(Transition)는 하나의 액티비티가 행위를 완료하고 다른 액티비티로

처리순서가 옮겨지는 제어 흐름을 표현합니다.
하나의 액티비티에서 여러 개의 전이(Transition)가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Swim Lane의 표기

Swim Lain은 영역으로 표현을 하며,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의 제일 위쪽에서
아래쪽까지 수직방향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이것은 그 모양이
마치 실내 수영장의 트랙( swim lane ) 같다고 해서 swim lane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Swim lane의 정의

Swim lane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업무 조직의 구분일 수 있고, 개인의 역할에 따른 구분이기도 합니다.
Swim lane의 영역 내에 정의된 액티비티는 그 Swim lane이 관장하고

ownership을 가집니다.
Swim lane을 표현함으로써 누가(swim lane) 무엇을 한다(액티비티)라는 식의

표현이 가능해 집니다.
Swim lane의 예




3.사례연구
 

아래에 기술된 문제영역은 모델링의 대상이 되는 주제와 이것과 관련된 주변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문제영역을 분석하여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해 보세요.
그런 다음 다이어그램 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액티비티 다이어그램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례 2와 동일한 업무절차에 대해 swim lane을 추가하여 생각해 봅시다. 업무의
역할(조직)은 sales person, consultant , corporate technician의 3자가
존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sales person은 고객과 접촉하여 약속을 잡고, 고객과 미팅을 가지고, 후속서한을
발송하는 액티비티를 담당합니다. consultant는 회의실을 준비하고 고객과 미팅을
가지고, 제안서를 만들고, 고객에 발송하는 일을 책임집니다.
corporate technician은 노트북을 준비하는 일을 책임집니다. 이상과 같은 역할이
추가된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해 봅시다. 역할은 swim lane으로 표현하도록
합니다.
 
 
사례 2에 swim lain을 추가하여 모델링한 예입니다.


4. 작성단계 및 주의사항
 

먼저,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의 작성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작성 대상을 선정합니다.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의 작성 대상을 선정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은 업무 프로세스를 모델링하거나, 오퍼레이션
사양을 정의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필요할 경우 Swim lane을 정의합니다.

대상영역에 명확한 역할을 정의할 수 있을 경우,역할을 식별하여 swim lane으로
표현합니다. swim lane은 필수적으로 정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액티비티를 사용하여 처리 절차를 모델링 합니다.

처리 절차를 모델링 할 경우 시작점과 끝점이 표현되어야 하고 처리흐름이 도중에
끊겨 미아상대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은 액티비티 다이어그램 작성 시 주의사항입니다.
해당 부분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들만 표현합니다.

모델에서 장황한 부가 요소를 포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분석 대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들만 모델에 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상화 수준에 맞는 상세성을 일관되게 제공합니다.

모든 모델이 마찬가지 입니다만, 한 장의 모델에는 동일한 상세화 레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추상화 레벨의 액티비티들이 섞여 있으면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게
됩니다.
중요한 의미를 이해하기 적절한 단위로 표현한다.

액티비티의 크기는 일정해야 합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단위의 액티비티가 섞여 있을
경우 모델의 완전성을 도모할 수 없습니다.
목적을 전달할 수 있는 명칭의 부여한다.

액티비티 명칭을 비롯해 쓰이는 모든 명칭들은 명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모호한 명칭으로 정의되면 혼란만 야기 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주 흐름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이, 분기, 동시성을 표현합니다.
교차선이 최소화 하도록 요소를 배치해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Note, Color 등을 이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출처] Status Diagram|작성자 자스

컴퓨터 안의 파일을 정리하다보니 좀 오래전의 자료이긴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설계에 사용되는
내용의 pt가 있어서 챙겨둔다.

개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기위해서는 봐야하는 필수서적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이책을 떠올린다.


기억에 2권으로 구성되어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개발을 위하여 모델링을 하게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Q) 하도급 사전승인 대상 사업의 범위는?
A) 하도급 사전승인제도가 적용되는 사업은 SW사업자가 국가기관 등과 체결한 공공 SW사업의 계약만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기관 등으로부터 도급받은 공공SW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SW사업자에게 하도급하거나 하수급인이 하도급 받은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하도급 하는 경우 하도급(재하도급)되는 계약은 사전승인 대상임
   ※ SW산업진흥법상 SW사업이라 함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조제2호 및 제3호에 따라 SW의 개발․제작․생산․유통 등과 이에 관련된 서비스 및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제2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등과 관련된 산업과 관련된 경제활동(사업)을 의미함

삼성 휴대전화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독보적 1위 노키아에 맞서 대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지 11년 만인 지난해 7월 누적 판매 1억5000만 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연간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최고 휴대전화 브랜드로 등극했다.

미국 휴대전화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Mobile) 등 4대 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20여 개의 크고 작은 통신 사업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인스팅트, 비홀드, 이터너티, 옴니아 등 다양한 신규 풀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 휴대전화는 캐나다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점유율 약 25%로 판매(출하)량 1위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2009’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에는 시장 점유율 25% 이상으로 확고부동한 1위를 굳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인 서유럽에서도 삼성전자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발표된 GfK 1월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유럽 시장에서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서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휴대전화 4대 중 1대가 삼성 폰인 셈이다. 서유럽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점유율은 3위와 4위 업체 점유율을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후발업체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지난해 1월 삼성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19.3%에 불과했으나 불과 1년 만에 26.8%로 상승했다. 반면 노키아는 점유율이 9%포인트가 넘게 하락했다. 영국은 노키아 등이 유럽 시장의 보루로 삼는 곳. 이 때문에 삼성의 영국 시장 공략은 곧 유럽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프랑스는 5년 연속 점유율 1위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 휴대전화의 독무대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은 2010년에 프랑스 100대 대기업에 진입할 것이라는 당찬 계획을 세웠다. 2010년까지 휴대전화와 TV뿐 아니라 삼성이 만드는 모든 IT제품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988년 설립 당시 매출 2000만달러에서 2008년 36억달러로 성장했으니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김석필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장은 “삼성을 프랑스 국민들의 가슴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현지인들이 ‘미래를 보려면 삼성을 먼저 봐라’는 말을 할 때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중저가 전략 조화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안방 격인 북미 지역과 서유럽에서 이들을 제친 것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가 제품, 화소 수가 높은 카메라를 채용한 제품, 터치폰 등 혁신적인 기능을 담은 제품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저가 제품 위주의 물량 공세는 철저히 멀리했지만 그렇다고 프리미엄 제품만 공급한 것은 아니다. 영국 등 유럽과 북미 시장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고가품과 대중제품으로 양극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기능을 강조하면서 중저가 시장을 파고 든 전략도 구사했다. 무엇보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삼성의 글로벌 경영이 서서히 세계 시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성공 요인Ⅰ 철저한 현지화 통한 마케팅

1996년 10월 설립된 삼성전자 통신법인(STA: Samsung Telecommunication America)은 미국 시장 1위를 이끌어 낸 헤드쿼터다. STA는 주재원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현지인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주재원은 5% 미만이다. 대부분의 권한도 이들에게 일임돼 있다.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삼성전자 통신법인의 빌 오글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삼성 휴대전화와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역시 한국인 직원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전체 임직원 중 10여 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프랑스 현지인이다. 축구선수 지단이나 프랑스의 유명 가수인 크리스토퍼마에, 프랑스의 최고 요리사 등 유명인들에게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안긴 것도 현지 직원들의 명품 마케팅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석필 법인장은 “기본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다, 프랑스 법인에 근무하는 현지 프랑스인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은 각 지역별로 특화돼 있다. STA는 스포츠,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를 이용한 현지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삼성 휴대전화의 미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의 텍사스 경주에 ‘나스카 삼성 500’을 단독 후원하고 있는 것도 한 예다. 나스카는 매년 미국 인구의 약 28%인 8500만 명이 시청하고 경기마다 찾아오는 관람 인파만 20만 명에 이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나스카 팬의 70% 이상이 나스카 후원 브랜드로 제품을 바꿀 만큼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다.

이외에도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신사와 연계한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를 비롯해 미국 인기 드라마·토크쇼에 대한 PPL 마케팅(<오프라윈프리 쇼> 등), UCC 등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관련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이스하키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이자 최고 인기종목이다. 삼성은 캐나다 아이스하키 리그인 ‘NCL(National Canada League)’ 등을 후원하는 등 각종 아이스하키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아이스하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NHL(National Hockey League) 관련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축구팀 첼시의 스폰서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집요하다. 2006년 첼시가 유니폼을 바꿀 때의 에피소드 한 토막. 2005년 첼시와 9500만달러(당시 950억원)에 5년간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는 ‘삼성’ 로고를 최대한 위로 끌어올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첼시는 전통을 고수하기 위해 기존 형태를 고집했다. 6개월간의 지루한 싸움 끝에 삼성은 로고를 1.1cm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첼시 마케팅’을 통해 제품 매출·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첼시를 후원한 지 3년째인 지난 2007년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이 2004년에 비해 100억달러가 늘었다. 특히 휴대전화 매출은 시장이 커지는 속도의 4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 휴대전화가 프랑스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꿰찬 것도 국가적 특성을 살린 ‘문화 마케팅’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첼시 등 ‘스포츠’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면, 프랑스에서는 국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문화’에 집중한 것이다.

삼성은 2007년부터 요리와 미술, 패션과 음악에 이르는 ‘문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 프랑스인들의 문화적 자부심이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센터인 퐁피두센터에 삼성 모니터를, 로댕 박물관에 삼성의 보르도TV를 설치하는 등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김석필 법인장은 “문화적 자부심이 크고, 제품에 대한 까다로운 시각, 풍부한 감성을 가진 프랑스 국민들이 유럽 업체보다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문화 마케팅의 효과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성공 요인Ⅱ  남보다 앞선 기술, 디자인

삼성 휴대전화의 성공의 이면에는 현지 특화형 휴대전화의 끊임없는 개발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이 숨어 있다. 물론 최고 수준의 기술과 디자인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의 ‘블랙잭’과 ‘터치위즈’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휴대전화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2006년 말 내놓은 ‘블랙잭’은 미국 시장의 기반을 다진 제품이다. 미국 최대 사업자인 AT&T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폰인 블랙잭 시리즈는 25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후속 제품인 에픽스(Epix)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버라이즌에 내 놓은 ‘글라이드’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90만 대 이상 판매돼 현재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터치위즈(F480)’는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 터치위즈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약 3700만 대로 추정되는 전 세계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의 4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터치위즈폰’은 마치 카드를 연상시키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터치위즈폰은 글로벌 휴대전화 트렌드의 3가지 요소라 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 고화소 카메라,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성공 요인Ⅲ  친환경·체험 마케팅으로 인지도 확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 체험 마케팅 등도 성공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삼성 폐휴대전화 회수 프로그램(Samsung Mobile Take-Back Program)’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삼성 휴대전화 고객이 폐기를 원할 경우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우표 라벨을 출력, 휴대전화를 발송하면 텍사스의 삼성 폐휴대전화센터로 자동 수거된다. 삼성은 이 프로그램을 타사 휴대전화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렇게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돼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객의 생활 문화에 파고드는 ‘체험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07년부터 뉴욕, LA, 달라스 등 미국 내 주요 국제공항에 설치된 ‘삼성 모바일 차징 스테이션’은 현지 시민들과 공항 이용객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 휴대전화는 지난 3월 미국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키즈(Brand keys)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세계 휴대전화 업체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고객 충성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전 세계 휴대전화 업체 가운데 8년 연속 선정된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 브랜드인가를 증명한 셈이다.

신종균 부사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가진 회사라도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기업은 죽은 기업”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낸 차별화된 마케팅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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