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육성정책,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대기업참여 하한제,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등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지만 국가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방식이 정말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이루는 좋은 방법인지는 의문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일은, 외부의 도움만으로 이루어질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산업진흥 정책은 기업을 보호하고 시장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만들어가는 사람 자체에 대한 영역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일을하는 사람이 행복해하지 않는데, 그 산업의 발전이 긍적적인 결과를 얻기는 어렵겠죠. 따라서 우리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를 다른 도메인의 산업이나 역사적 기록에서 분석해보고, 인간이 가진 행복에 대한 생각을 더듬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동향은 기술분야에서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인 접근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것으로 느껴지고, 최근 일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애자일기법도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출발점을 "인간의 행복한 인생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행복한 인생에 대한 서울대 최인철교수님의 강의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Joyful, Meaningful, Mindful 의 세가지 트라이앵글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입니다.( http://nownflow.com/372)
그 외에 이전에 읽은 책들도 좋은 내용들이 있었으니 한번 읽어보셔도 좋겠네요.
- 하버드대학의 긍정심리학에 대한 이야기 '해피어' 리뷰(http://yes.imhappyo.com/330)
- 법정스님의 잠언집 "살아있는것은 다 행복하라"(http://yes.imhappyo.com/335)


Source) http://prezi.com/xgnwwbf5emzy/copy-of/


행복한 인생을 이루는 이 세가지 요소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여기에 대입해보면 Meaningful, Mindful 은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지만 Joyful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서 우선 소프트웨어 개발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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