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대의 젊은이들에게 다른사람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서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성공한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의 글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중인 스물일곱 청년 CEO의 메세지라는 점에서, 어린 나이때문에 이런 훌륭한 메세지가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학창시절을 학점, 토익, 공모전, 인턴, 어학연수로 중무장하느라 있는 힘을 다쓰고, 대기업의 신입사원으로 턱하니 취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내리는 평가는 "요즘 신입들 너무 별로예요", "왜 이렇게 현장을 모를까요?" 입니다. 차라리 실컷 놀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는 않을텐데 남들하는것을 다 준비했는데도 이런평가를 받는다면 좀 억울한 느낌이 들겠죠.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유는 남들하는것을 다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다들 가지고 있는것을 준비하느라 힘을 썻기 때문에 자신은 100을 했지만 120을 한 다른 사람들에게 묻히는 것이죠. 그렇다면 해결책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집중하라" 입니다.  저자는 "내가 1등을 할 수 있는 곳인가?", "노력에 따라 정당한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곳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그 대답이 No라면 지금 거기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메세지를 던집니다. 무척이나 용기가 필요한 대목이네요 :-)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기위해서 어떻게 할것인가 보다는 왜 하는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자문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지금 여기에 있을까?",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가?", "왜 내가 이것을 좋아하는가?" 등을 끈임없이 물어야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거죠.(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학창시절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다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제가 이 책에서 느낀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성공에 대한 목표설정 부분입니다.
저자는 개인적인 목표에서 멈추지 않고 사회를 이롭게하는 긍정적인 정신을 더하여, 내가 이 시대를 살아 세상이 얼마나 더 아름다워졌는가?, 나의 존재로 인해 나의 분야는 얼마나 더 발전했는가?, 누가 IT의 힘으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줄것인가? 등의 생각, 이 작은 마음의 차이가 길을 걸으면서 점점 남과 다른 차이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고, 최근 해외의 사례들을 보아도 기업의 목표를 사회적 목표와 일치시키는 노력은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4장에서, 나만의 다른촉을 키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미래에 대해서 고심하는 분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담고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습관적 관찰을 통한 가중치 높은 통찰력을 얻는 부분은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연구조사 결과 1500명의 삶을 20년간 추적해본 결과, 조사대상의 83퍼센트는 돈버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이고, 17퍼센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선택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20년후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설공한 101명중 한명을 제외한 100명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선택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워렌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 중)

당신은 사랑하는 일을 선택한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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