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이번 영화는 강우석 감독의 야구영화 글로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가족끼리도 봐도 좋고 연인끼리 봐도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대회에 나가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다지 특별한 소재는 아니기에 어떤 전개가 될지 예상을 하면서도 배우들의 멋진연기 덕분에 보는동안 몇군데에서 훌쩍이게 만든 감동적인 스포츠영화 였습니다.

저는 상대편과 시합에서 32대0으로 지고나서 도로를 구보로 뛰어오는 중간에 코치(정재영)가 야구부원 아이들을 호통하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찔끔거리게 되었는데, 다른분들도 아마 그랬을것 같네요 ㅎㅎ


떠나는 야구코치(정재영)를 잡는 청각장애인 야구부원들을 보면서, 죽은시인의사회에서 "오마이캡틴 마이캡틴" 할때 느꼈던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추석연휴 가족과함께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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